온도니쌤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김성관 신상정보

 

 

1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운동유튜버 '온도니쌤'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의 통해 '유튜브를 시작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으며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200만 회를 넘기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 온도니썜 유튜브

 

해당 영상에서 온도니쌤은 본인이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피해자의 딸'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은 지난 2017년 10월 해당 사건의 범인 김성관(당시 34세)씨가 의붓아버지(온도니쌤의 친부), 친어머니(김성관의 친모)와 이복동생(당시 14세)을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입니다.

 

🌵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관련 기사(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22614495886004 

 

온도니쌤은 영상을 통해 아빠와 새엄마의 재혼과정, 막내 이복동생의 탄생과 그로 인한 집안내의 문제 발생, 김성관이 범행을 저지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온도니쌤은 본인이 6살 때 아빠가 새엄마와 재혼하게 되었으며 그렇게 아빠, 새엄마, 새 오빠(김성관), 온도니쌤이 한 가 정을 이루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후 온도니쌤이 중학교에 들어가던 해 아빠와 새엄마 사이에서 늦둥이 막내동생이 태어나고 이후 막내동생이 14살 되던 해에 새 오빠가 아빠, 새엄마, 막내동생 모두를 살해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출처 - 온도니쌤 유튜브

 

다소 담담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던 온도니썜은 결국 아빠의 마지막 모습을 마주한 순간을 이야기하는 순간 참아왔던 눈물을 보였습니다. 온도니쌤은 차량 트렁크에서 흉기에 난도질당한 채 처참하게 있던 마지막 아빠의 모습이 매일매일 떠올라서 힘들었다고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출처 - 온도니쌤 유튜브

 

온도니쌤은 새 오빠인 김성관의 범행 동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는데요. 본인이 추측하기에 아마도 질투심이 범행에 가장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재혼가정을 이루고 난 후에도 새엄마는 온도니쌤 본인과 새 오빠를 은근히 차별했으며 김성관은 새엄마의 과잉보호 속에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아빠와 새엄마 사이에서 늦둥이 막내동생이 태어나게 되고 새엄마의 관심과 사랑이 막내동생에게 집중되기 시작하면서 김성관이 막내동생에게 질투심을 느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도니쌤은 새 오빠가 성인이 되고 가정을 이룬 후에도 새엄마에게 금전적 지원을 요구하는 경우가 잦았다는 사실과 함께 막내동생에게 관심과 지원이 쏠린 것에 분노해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아빠는 새 오빠에게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았으며 경찰에 범행 사실을 신고할까 봐 두려워 새엄마와 함께 죽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 온도니쌤 유튜브

 

온도니쌤은 영상에서 가장 힘들고 아쉬운 점은 "아빠가 억울하고 잔인하게, 예고도 없이 비극적으로 돌아가셨음에도 온전히 슬퍼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는 점이다. 아빠한테 너무 미안하다”라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또 자신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본인이 유명해진 후 국민청원을 통해 다시 제대로 된 처벌을 받게 하면 아빠의 억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고 밝혔으며 이후 '구독자가 늘어나고 자신의 영상에 고마움을 표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고 나서는 그런 생각이 점차 사라졌다”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온도니쌤 유튜브

 

마지막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은 통해 본인의 비극적인 사연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6년간 이러한 아픈 사연을  어디에 말도 못 하고 혼자서 마음속에 품고 있다 보니 속에서 곪아 터지기 직전이었다”, "세상에 비밀은 없으며 비밀을 혼자서 간직하면 병이 생긴다는 걸 깨닫게 됐다"며 영상을 통해 공개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힘들 때 구독자들과 팬들이 자신의 곁에서 응원해주고 위로해 주면 우울증이라는 긴 터널에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빠져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고 "병원에 꾸준히 다니면서 약 먹고 잘 치유해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밝히며 영상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온도니쌤의 새 오빠이자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 김성관은 2017년 10월 21일 용인시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친모와 이복동생을 살해했으며 범행 이후 밀가루를 뿌리는 등 치밀하고 계획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같은 날 저녁에 온도니쌤의 친부이자 자신의 계부를 강원도 평창의 도로변 졸음쉼터로 유인 후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하고 차량 트렁크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김성관은 범행 이후 친모의 계좌와 체크카드를 이용해 1억 2,000만 원 상당을 출금한 후 한화 7,700만 원 상당을 뉴질랜드 달러로 환전하여 뉴질랜드로 도피하였습니다. 김씨는 뉴질랜드 도착 후 벤츠 SUV와 새 가구를 구매하는 등의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으며 뉴질랜드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면세점에 들러 쇼핑까지 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범행 조사 과정에서 김성관은 평소 금전적 지원을 해주던 친모가 2016년부터 지원을 끊은 이후 만남조차 거부하자 범행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의 금융거래 정보 분석 결과 처가 6,000만원, 금융기관 500만 원의 부채가 있었으며 김 씨의 아내 정 씨 역시 금융기관에 1,500만 원의 부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추가 수사를 통해 김 씨와 아내 정 씨가 범행을 공모한 사실을 적발하였고 추궁 끝에 정 씨의 자백을 받아 김 씨와 정 씨 모두 체포했습니다.

 

재판과정에서 검찰은 김 씨에게 사형, 정 씨에게 징역 20년형을 구형하였으나 2018년 1심, 2심에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아내 정 씨는 2026년 출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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