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리뷰 [불편한 편의점] 줄거리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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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리뷰 [불편한 편의점] 줄거리 결말

by 별도씨 2022. 11. 12.

오늘 추천해드릴 책은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입니다. 김호연 작가는 2013년 '망원동 브라더스'라는 책으로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책 표지에도 나와있듯이 동네 이야기 시즌2라는 글이 눈길을 확 끌었던 작품입니다. 김호연 작가의 책들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독자들에게 더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인 것 같습니다.

 

책 '불편한 편의점'의 전반적인 내용과 읽고 난 후기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편의점-앞에-사람이-앉아있는-모습의-책-표지
불편한 편의점

 

목차

     

    임영숙 여사와 노숙인 독고의 우연한 만남

     

    임영숙 여사는 오랜 교사생활을 끝내고 정년퇴직한 후 현재는 편의점을 운영 중인 인물이다. 임영숙 여사는 서울역에서 KTX 기차를 타고 가던 중 자신의 지갑을 잃어버린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지갑을 잃어버려 당황하던 중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걸어온 사람은 자신이 파우치를 주워 보관 중이며 서울역에 있으니 찾으러오라고 말한다. 가방을 보관 중인 사람은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사람이었다. 임영숙 여사는 노숙인에게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감사의 뜻으로 자신의 지갑으로 도시락을 하나 사 먹으라고 말한 뒤 지갑을 찾으러 서울역으로 향한다.

     

     

    그 사이 노숙인은 임영숙 여사의 말대로 도시락을 사 먹던 중 임영숙 여사의 가방을 노린 다른 노숙인들의 공격을 당하게 되고 결국 임영숙 여사의 지갑을 빼앗기게 된다. 하지만 노숙인은 끝까지 쫓아가 긴 실랑이 끝에 임영숙 여사의 지갑을 다시 찾아 지켜낸다.

     

    때마침 도착한 임영숙 여사가 이 현장을 목격하고 노숙인과 함께 자신의 지갑을 뺏으려 한 다른 무리의 노숙인들을 쫓아낸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위로받을 수 있는 책

     

    임영숙 여사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지갑을 지켜준 노숙인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으로 데리고 간다. 자신의 편의점으로 데려가 노숙인에게 도시락을 주며 앞으로는 언제든 와서 편하게 식사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임영숙 여사와 노숙인의 인연이 시작된다.

     

    얼마 후 임영숙 여사가 운영 중인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 직원이 다른 곳에 취업을 하게 되어 야간 아르바이트 자리가 공석이 된다. 임영숙 여사는 노숙인에게 야간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안하고 노숙인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며 본격적으로임영숙 여사와 노숙인 그리고 주변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연하게 시작된 인연으로 편의점 아르바이트까지 하게 된 노숙인, 그가 노숙인이 된 사연은 무엇이고 앞으로 그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까?

     

     

    자신을 찾아가는 독고

     

    노숙인은 자신의 이름을 '독고'라고 소개한다. 그러나 그것의 그의 진짜 이름이 아니었다. 오랜 노숙생활과 지나친 음주로 인해 노숙인 스스로도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을 못 하는 상황이었다.

     

    임영숙 여사는 오랜 교직생활을 한 이유 때문인지 본성이 착해서인지 노숙인 독고에게 어떠한 선입견도 가지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지갑을 찾아주고 지켜준 고마운 은인이라 생각한다. 그 보답으로 자신의 편의점에 취직도 시켜주고 늘 따뜻하게 그를 대해준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독고는 성실하고 착실하게 열심히 편의점 일을 배운다.

     

     

    독고에게 편의점 업무를 알려주는 인물 '시현'은 편의점의 주간 아르바이트생이자 평범한 20대의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다. 독고는 시현이 능숙하게 포스기를 다루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시현의 모습을 본 독고는 시현에게 포스기 다루는 법을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현은 독고의 말대로 포스기 다루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렸다.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대박이 났고 그 영상을 본 다른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더 높은 직급으로 스카우트되어 이직하게 된다.

     

    결말

     

    !!스포주의!!

    이후 줄거리와 결말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불편한 편의점 결말 김호연 작가

    본 글에는 소설의 내용과 결말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설의 줄거리만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불편한 편의점 줄거리 확인하기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리뷰 [불편한

    starurbann.com

     

    느낀 점

     

    책 '불편한 편의점'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며 무심코 지나치는 가볍고 작은 인연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다. 또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협한 사고와 선입견에 대해 돌이켜 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 책을 읽고 마음의 위로를 받는듯한 느낌과 평온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요즘같이 날씨도 추워지고 연말이라 마음도 뒤숭숭할 때 읽으면 좋은 책이라 생각되어 소개해보았다. 읽기도 어려운 책이 아니니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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