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불편한 편의점 결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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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결말 리뷰

by 별도씨 2022. 12. 16.

본 글에는 소설의 내용과 결말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설의 줄거리만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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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리뷰 [불편한 편의점] 줄거리 결말

오늘 추천해드릴 책은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입니다. 김호연 작가는 2013년 '망원동 브라더스'라는 책으로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책 표지에도 나와

starurbann.com

 

 

목차

     

    불편한 편의점 등장인물 & 줄거리

     

    독고가 일하기 전부터 편의점에 자주 방문하던 손님이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인경이었다. 희곡작가였던 인경은 마음처럼 글이 잘 써지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인경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었고 만약 이번에도 실패하면 작가 생활을 그만두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부터 갑자기 편의점에서 이상한 행색을 한 독고라는 인물을 보게 되었고 그 날 이후 인경은 독고에게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특이한 캐릭터의 독고를 보고 호기심이 생긴 인경은 독고를 주제로 희곡 시나리오를 쓰기로 마음 먹는다. 독고라는 인물을 소재로 쓴 시나리오는 좋은 반응을 얻었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인경은 결국 성공하게 된다.

     

    독고와 함께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선숙'이라는 인물은 임영숙 여사의 친구이자 평범한 50대 주부다. 선숙은 독고를 처음 본 순간부터 매우 탐탁지 않아했다. 친구 영숙이 말도 어눌하고 지저분한 행색의 노숙자 출신 독고에게 왜 그렇게 온정을 베푸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런 선숙이 독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지워버리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선숙은 자신의 아들과 평소 매우 심한 갈등을 겪고 있었다. 선숙의 아들은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다가 하루아침에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영화를 찍겠다며 직장을 그만두게된다. 하지만 영화를 찍는 일이 그렇게 쉬울리가 없었고 결국 선숙의 아들은 직장을 다니며 모아두었던 돈을 모두 날리고 실패하게된다.

     

    아들은 그 이후부터 방구석에 틀어박혀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신세가 됐다. 선숙은 매일 이런 아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답답해했다. 참다못한 선숙은 아들에게 다시 직장을 구하든지 아니면 공부라도 하든지 뭐라도 좀 하라고 닥달하게된다. 하지만 선숙의 아들은 엄마의 말을 들은채 만채 하고 게임만 하루종일 할 뿐이었다.

     

    계속된 갈등에 둘은 시간이 갈수록 감정의 골이 깊어졌고 대화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선숙은 이러한 자신의 답답한 상황을 누구에게라도 말하고싶었는데 말할 상대가 없어 결국 같은 편의점 알바생인 독고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게된다. 선숙의 사정을 듣게 된 독고는 선숙에게 아들을 너무 닥달하지말고 일단 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아들과 좀 더 많은 대화를 해보라고 조언한다.

     

    독고의 조언을 듣고 난 후 선숙은 편의점 삼각김밥과 함께 자신의 속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아들 방 책상 위에 올려둔다. 이후 선숙은 아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게되었고 둘의 관계는 점차 회복되기 시작한다. 선숙은 아들과의 갈등을 푸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준 독고에게 그동안 자신이 선입견을 가졌던 것을 미안하다 사과하고 독고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소설 불편한 편의점에는 이 밖에도 독고와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나온다. 등장인물 모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어려움을 독고라는 인물의 도움으로 해결하게되고 독고에게 위로받게 된다. 

     

     

     

    불편한 편의점 결말 & 독고 정체

     

    사실 독고는 노숙자 신세가 되기 전 성형외과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한 순간의 잘못된 결정이 그를 노숙자 신세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독고가 자신이 집도해야 할 수술을 다른 의사에게 대리 수술을 맡겼는데 수술 도중 사고가 발생해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가 발생한 후 독고는 어떻게든 의료사고를 덮는데만 혈안이 되어 잘못된 행동을 저지르게 된다.

     

    제정신이 아니었던 독고는 사고 이후 자신의 부인과 딸과도 심각한 갈등을 겪게 된다. 그러던 중 딸과 말싸움을 하다가 돌이킬 수 없이 상황이 악화되었고 결국 아내와 딸은 집을 나가버렸고 가정이 파탄나게 된다.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독고는 아내와 딸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다가 서울역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게 되고 그렇게 독고는 기억을 잃고 노숙자 신세가 되어버리고만다.

     

    영숙과의 만남 이후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많은 사람들과 이런저런 일을 겪고 관계를 맺으며 독고는 잃어버렸던 자신의 과거를 서서히 찾게 된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로부터 독고는 많은 것을 깨닫게 되고 다시 자신의 원래 모습도 찾게 된 독고는 아르바이트 생활을 끝내고 코로나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하러 대구로 떠나며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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