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결말을 포함한 내용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거리를 확인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시간은 금이다? 책 [시간을 파는 상점] 리뷰 및 후기
오늘은 제1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김선영 작가의 책 '시간을 파는 상점'을 리뷰해보려 합니다. 이 책은 당시 심사위원들 평가 만장일치로 청소년 문학상에 당선된 작품입니다.
starurbann.com
목차
시간을 파는 상점 결말1
그러던 와중에 잘 마무리된 줄 알았던 첫 번째 의뢰 PMP사건이 이싱한 방향으로 흘러가 그 여파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리렸다. 합반 수업 때 수업을 듣기 위해 반을 이동한 온조네 반 아이들 모두가 PMP를 훔친 범인 용의선상에 오르게 된 것이다. 억울한 누명을 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온조네 반 아이들을 흥분하기 시작했다. 온조는 일단 흥분한 아이들을 진정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온조는 친구들에게 작년에 있었던 사고를 얘기하며 아이들은 진정시키고 일을 더 크게 만들지 말자고 했다. 친구들이 어느정도 진정이 된 후 온조는 PMP를 훔친 아이가 다시 물건을 제자리로 돌려두기까지 얼마나 무서웠을지, 그러한 행동이 얼마나 용기있는 행동인지 친구들에게 설명했다. 온조의 말을 듣고 나서 다행히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던 반 학생들이 온조의 말을 인정하고 차분해지기 시작했다. 온조가 반 아이들을 진정시킨 덕분에 선생님도 반 아이들에게 더 이상 사건을 키우지 않고 마무리하자고 했고 온조는 그제서야 겨우 첫 번째 의뢰 사건의 부담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시간을 파는 상점 결말2
온조와 할아버지가 첫 식사 자리를 가진 후 두 달이 지났고 첫 번째 만남에서 약속한 날이 다가왔다. 온조는 강토에게 할아버지의 간곡한 부탁을 전하며 할아버지와의 식사자리에 나갈 것을 권유했지만 강토는 여전히 아직 할아버지를 만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다시 자기를 대신해 온조에게 할아버지와 식사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온조는 강토와 할아버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토록 강토가 할아버지를 만나는 것을 어려워할까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결국 두번째 식사 자리에 강토를 대신해 다시 한 번 나가게 온조는 직접 할아버지에게 강토와 무슨 사연이 있었냐고 물었다. 할아버지는 잠시 생각에 잠긴 후 온조에게 그동안의 일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사실 강토네 가족은 강토가 중학생이 되던 해 미국으로 떠났다. 그 때쯤 할아버지는 평생 앞만 보고 달려온 본인의 생활에 지쳐갈 때쯤이었다고 말했다. 반복되고 힘든 생활에 지친 할아버지는 본인의 모든 연락수단을 무작정 없애버리고 여행길에 올랐다.
1년 동안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자신만의 시간을 보냈다. 연락이라곤 혼자 남겨진 할머니에게 내용 없는 빈 엽서를 보내는 것이 전부였다. 1년간의 여행을 마친 할아버지가 집에 돌아왔을 때 할머니의 병세는 이전보다 악화되어 있었고 점점 쇠약해져가는 할머니의 유일한 소원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 아들에게 연락을 했지만 아들은 상황이 어려워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말만 남길 뿐이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본인이 직접 미국에 아들을 보러 찾아갔다. 하지만 낯선 미국에서 할아버지는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할아버지가 미국 병원에 입원해있는동안 안타깝게도 홀로 남겨진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버리고 만다. 퇴원 후 한국으로 돌아간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장례를 치른 후 유언대로 화장 후 할머니를 멀리 보내드렸고 아들을 괘씸하게 생각한 할아버지는 그날 아들을 검찰에 고소한다. 할아버지는 아들에게 유학 비용을 포함해 미국에 이민가서 정착할때까지 지원해준 모든 금액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자신의 손자 강토를 이런 모진 상황에 처하게 만든 것이 미안해 강토를 만나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할아버지와의 두번째 식사를 마친 후 온조에게 할아버지는 다시 두 달 후에 보자고 강토에게 전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때는 손자 강토가 마음을 바꿔 할아버지를 꼭 만나러 직접 왔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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