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시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아마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귀찮아서 싫어하시는 분, 밖을 돌아다니는 것보다 집에 있는 걸 좋아하시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 '여행의 이유'는 우리가 왜 여행을 해야 하는지 알게 해 주는 책입니다. 또 우리가 여행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도 알려줍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누구라도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책의 내용과 함께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목차
여행이란 무엇인가
책 '여행의 이유'는 저자가 처음 경험한 여행부터 최근까지의 여행 경험을 돌아보며 자신이 생각하는 여행의 의미를 찾아가는 책이다. 글을 쓰기 위해 중국으로 떠났다가 추방당한 경험부터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여행 이야기, 잠시 내가 누구인지 잊기 위해 떠나는 여행 등 작가의 아홉 가지 여행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저자는 이 아홉 편의 이야기를 통해 여행이 무엇인지, 왜 지금까지 여행을 해왔는지, 인간은 왜 여행을 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을 통해 자신이 깨닫게 된 여행의 이유를 풀어주는 책이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로 인해 국가 간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했다. 심지어 국내에서도 자유로운 활동이 어려웠다. 이러한 이유로 몇 년간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꼭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가야만 여행인 걸까? 꼭 자신이 머물던 곳에서 멀리 떠나야만 여행인 걸까? 저자는 책에서 여행이 무조건 거창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그저 자신이 익숙했던 것에서 몇 발자국만 벗어나도 그것이 여행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생각했던 여행이란 개념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들어준다.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여행이란 무엇인지, 우리는 왜 여행을 하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여행의 진정한 의미
우리는 어딘가로 여행을 준비할 때 여러 미디어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를 먼저 확인한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를 보거나 듣는 것을 좋아한다. 비록 자신이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나 여건상 여행을 자주 가지 못하는 사람이라 해도 말이다. 우리는 TV 방송이나 책, 최근에는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다른 누군가의 여행기를 즐기곤 한다. 우리는 왜 다른 사람들의 여행 이야기를 보며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 걸까? 책 '여행의 이유'의 저자는 여행기의 본질에 대해 여행은 성공이라는 목적을 향해 집을 떠난 주인공이 여러 가지 시련을 겪다가 원래 성취하고자 했던 것과 다른 어떤 것을 얻어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우리가 즐기는 여행기를 보면 그 여행기의 주인공은 원래 목적과는 전혀 다른 훨씬 중요한 무언가를 여행을 통해 얻게 된다. 우리는 그것을 깨달음이라고 말한다. 여행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미디어를 통해 타인의 여행기를 보며 그것에 대리만족을 느끼게 된다. 어쩌면 그것은 본인 역시 미디어를 통해서 본 타인의 여행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 일지 모른다. 저자는 책에서 우리가 여행이나 다른 사람의 여행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아마도 여행에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특히나 호텔을 좋아한다고 언급한다. 호텔은 집이 아니기 때문에 집에 있을 때처럼 설거지나 빨래, 청소 같은 의무적인 집안일을 할 필요가 없다.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을 보며 글을 써야 한다는 강박감도 없다고 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평소에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강박으로부터 벗어나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우리는 흔히 자신이 머무르는 곳으로부터 먼 곳으로 떠나는 것을 여행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익숙했던 것들에서 벗어나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여행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익숙한 곳, 의무감이 드는 물건이나 장소를 잠시 떠나는 것도 여행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람들은 여행에서 돌아오면 한참 동안 그 여행에 대한 여운과 함께 또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어 진다. 그 이유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이유는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말처럼 여행은 내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나를 잊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짧고 긴 여행이 현실 속의 내가 누구인지 잠시 잊고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마무리
이 책을 이미 읽으신 분, 앞으로 읽어보실 분이라면 나에게 여행이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해보길 바란다. 아마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라도 당장 여행이 떠나고 싶어질 것이다. 또 자신이 왜 여행을 떠나야 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여행이 무엇인지, 여행을 통해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하는 동안은 과거와 미래를 걱정하는 자신을 잠시 내려놓길 바란다. 자신의 현재에 집중함으로써 나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여행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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